-
맛좀보실래요 인물관계도 서하준 한가림 심이영Drama 2019. 12. 10. 15:52
맛좀보실래요는 2019년 11월 12일부터 평일 오전 8시 35분부터 9시 10분까지 방영하며, 심이영, 서하준, 한가림 등등이 출연하는 SBS 아침연속극입니다.
보통 우리들이 알고 있는 아침드라마의 큰 특징은 온갖 자극적인 소재로 가득한 막장드라마 라는것인데요. 당장에 우리가 막장드라마의 장면이라고 했을 때 생각나는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나 김치싸대기 등등 이런 장면들은 대부분 아침드라마에서 나온 것들이었습니다.
맛좀보실래요는 그러한 인식을 벗어나고 출생의 비밀, 고부갈등, 삼각관계, 물질만능주의 등등의 자극적인 소재들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눈을 붙잡기 위해 가족과 이웃이 중심이 되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알콩달콩한 가족들, 한량같은 이웃, 행복해보이는 신혼 부부등등 현실적인 인물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드라마입니다.
맛좀보실래요 인물관계도는 강해진, 오대구, 정주리, 이진상 이 4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이해하려면 인물관계도에서 보이듯이 4명의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알아봐야 되겠습니다.
심이영이 연기한 강해진은 자신보다 여섯살 어린 남편을 만나 이 남자를 키우기 위해 법대까지 진학시키며 뒷바라지를 하는 헌신적인 스타일의 여자입니다. 자신의 남편이 자신을 대학생 친구들에게 누나라고 소개시고 철없는 시누이와 시아버지도 모두 참아가며 결혼생활을 했지만, 남편 진상이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해버리면서 큰 충격에 빠집니다. 하지만 해진은 이 결혼을 깨버릴 수 없기에 가정을 지키기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오대구는 동네에 흔히 돌아다니는 한량같은 남자로 중학교 국어 교사로 일하다가 드라마 작가로 전향한 인물입니다. 첫 데뷔작이 엄청난 히트를 쳐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고 드라마에 출연한 여배우와 결혼까지 하게되어 엄청난 성공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결혼 후 차가워진 아내 유란이 요리사가 되고 싶다며 자신과 딸을 냅두고 돌연 프랑스로 유학을 가게 되고 거기에 드라마들이 전부 망하면서 점점 사람을 피하게 됩니다.
서하준이 연기한 이진상은 겉보기에만 멀쩡한 허당같은 남자로서 자신에게 헌신적인 해진에게 끌려 적극적인 대쉬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인보단 누나같은 해진에게 점점 매력을 못느끼게 되고 거기에 느닷없이 나타난 어린 여자 정주리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아직 남아있는 인생은 길기에 해진과의 결혼생활을 유지하느냐 새로운 여자를 찾아 떠나느냐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한가림이 연기한 정주리는 정준후의 나이차 많이 나는 이복동생으로 늦둥이로 자라 오냐오냐 키우다보니 안하무인의 성격이 된 아가씨입니다. 어머니를 떠나 한국으로와 나이트에서 만난 진상에게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되고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게되어도 굴하지 않고 진상에게 대쉬를 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막장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달게 될 것 같지만, 기획의도를 보고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