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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프로필 사망 카톡스타 2023. 2. 15. 09:19
배우 고(故) 조민기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4년이나 지났습니다. 조민기는 지난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지하 1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향년 53세 고인은 스스로 안타까운 선택을 해 숨진 상태였고 최초발견자는 아내였다. 조민기는 자신이 숨진 곳에 A4 종이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고,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부검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조민기는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수의 학생들을 성추행 했다는 소문이 무성해져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10명 이상의 학생이 조민기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나섰습니다.
조민기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계속된 폭로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이후 조민기는 경찰 소환을 3일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조민기의 안타까운 선택으로 그에 대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끝났습니다.
조민기는 "너무 당황스럽게 일이 번지고 감당하기에 버거운 시간들이 지나다 보니 회피하고 부정하기에 급급한 비겁한 사람이 되었다. 모멸감 혹은 수치심을 느낀 후배들에게 깊이 사죄의 말을 올린다"라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전했습니다